[가정예배 365-7월 20일] 하나님을 의지해야 삽니다
입력 2013-07-19 19:43
찬송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장 (통 4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1편 1∼8절
말씀 :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에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들이 광야 길을 갈 때에 많은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거친 광야 부족들의 공격과 사나운 들짐승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광야의 배고픔과 추위의 공격이 있었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하였고 이후 성전에 예배드리기 위하여 올라갈 때마다 이 일을 회상하며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인생길은 광야와 같은 인생길입니다. 천국에 가기까지 질병의 공격, 직장의 위기, 가정의 위기 등 수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이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편과 같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고백합니다. 우리 인간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도움이 어디서 옵니까.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산에서 도움이 온다고 말씀합니다. 산은 성전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의 성전이 모리아 산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주의 전에 나와 간구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흔히 우리는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으려 합니다. 돈이 필요하면 하나님께 기도하기에 앞서서 ‘은행 대출을 어떻게 받으면 되나? 누구 돈 빌려줄 사람 없나?’하고 먼저 사람을 생각합니다.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속이 쓰리면 ‘이거 암은 아닌가? 병원에 가볼까?’하고 생각합니다.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각에 앞서서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내 힘으로 살려고 애쓰다가 내 힘으로 할 수 없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미리 하나님을 향해 고개를 드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축복받는 비결은 잘되고 형통할 때에 더욱 겸손하고 더욱 큰 믿음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의 전 과정을 지켜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사업하는 성도들은 경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경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학교를 바라보고 학원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자녀들의 영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병중에 있는 교우들은 질병에 걸린 육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건강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이제 다시 회복시켜주실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 우리를 도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세상 살아가면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기쁨과 감사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명철 목사(도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