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기하성 가입 인준+선거관리규정 개정

입력 2013-07-19 15:31 수정 2013-07-19 15:37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은 지난 18일 임원회를 열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여의도순복음)의 가입을 인준했다. 또 기하성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부총회장 최길학 목사를 부회장으로 인준했다. 이밖에 3명의 성결교 총회장인 조일래(기성), 나세웅(예성) 목사와 한기동(나성) 감독 등 총 4명이 공동회장으로 추가로 선임됐다.

한교연 임원회는 이와 함께 대표회장 후보 순번제를 명시한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 현행 5000교회 초과였던 ‘가군’ 기준을 3500교회 초과 교단으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나군’은 1000~3500교회, ‘다군’은 1000교회 미만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예장통합 교단만 속해 있던 가군에 예장백석 교단이 포함됨에 따라 교세 규모(가·나·다군)별로 돌아가면서 정해지는 대표회장 후보 배출 교단의 폭이 다소 넓어졌다.

임원회는 또 특별위원회에 단군상대책위원회를 설치키로 하는 한편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