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 변전소, 오창에 건설키로… 제2의 밀양 사태로 번지나
입력 2013-07-18 19:31
[쿠키 사회] 한국전력공사가 ‘신중부 변전소’를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건설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반발이 거세 신중부변전소 건설이 송전탑 건설로 한전과 주민이 대립하고 있는 ‘제2의 경남 밀양 사태’ 번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전 대전충남개발처는 1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신중부변전소 광역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중부 변전소 대상지로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로 확정했다.
한전은 충남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765㎸ 송전선로를 통해 충청권과 수도권 일부에 공급하기 위해 2017년 6월까지 총사업비 2590억원을 투입해 신중부변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