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우리선희’,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입력 2013-07-18 18:43
홍상수(53·사진) 감독의 15번째 작품 ‘우리선희’가 8월 7일 개막하는 제6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영화제작사 전원사가 18일 전했다. 또 조세래 감독의 장편데뷔작 ‘스톤’은 신인감독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영화제는 1946년 창설된 이후 칸, 베를린, 베니스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선희’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가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오랜만에 학교에 들러 최 교수(김상중)와 과거의 남자들인 문수(이선균), 재학(정재영)을 차례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영화는 9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스톤’은 젊은 내기 바둑꾼(조동인)과 중년의 조직보스(김뢰하) 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