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X 정부계획에 맞춰 기본계획 변경 검토
입력 2013-07-18 16:44
[쿠키 사회]경기도는 정부가 17일자로 확정 고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과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변경될 경우 이에 맞춰 도시철도계획도 변경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된 9개 노선 가운데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광명~시흥선, 동탄 1·2호선, 파주선 등 4개 노선에 대해 해당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삼성∼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로 설치되는 역 5곳 중 성남·용인 중간역 2곳을 우선 결정해 경기도 등에 통보했다.
성남 중간역은 분당선 이매역과 신분당선 판교역 중간지점인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하부에 설치된다. 성남 중간역은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환승 통로로 연결된다. 용인 중간역은 분당선 구성역 동쪽 지점으로 결정됐다.
삼성∼동탄 GTX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공약 중 하나인 킨텍스∼동탄 수도권 GTX의 일부 노선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 중 GTX 등 국가 철도계획 및 지역여건 변화 등으로 노선계획, 차량시스템 등의 변경이 요구될 경우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