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원 실험실 등 불법 폐수배출업체 124곳 적발

입력 2013-07-18 14:25

서울시는 올 상반기 병원, 대학 실험실, 염색업체 등 941곳의 폐수 배출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124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신고 수질오염물질 배출 등이 53곳, 배출허용기준 초과 28곳, 배출시설 비정상가동 23곳, 무허가 업체는 20곳이었다. 시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 폐쇄명령 또는 시설 개선명령 등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점검은 특정 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병원 및 대학 실험실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일부에서는 수은, 페놀류도 검출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