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관 광양제철소장 “금연, 건전음주, 저염식 섭취 운동 등 적극 전개”

입력 2013-07-17 19:34


“이제 첫 시작이지만 ‘헬스 락(樂) 페스티벌’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직원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효율적인 업무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승관(57·사진) 광양제철소장은 17일 직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가장 큰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헬스 락 페스티벌 행사의 의미를 소개했다.

-광양제철소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 활동은.

“먼저 2009년부터 전개해 온 금연운동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올해는 높은 금연율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건전음주 2-2-2’(술 반 잔만 채우기, 건배는 2번 이상 안하기, 2시간 이내 자리 끝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성인병의 근원이 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저염식 섭취 운동과 비만탈출 특별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직원 건강증진 활동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평소 ‘직원이 건강해야 회사가 건강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해 제철소장 취임 후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더욱 노력하게 됐다. 직원들이 건강하면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기고 행복지수가 높아져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조직이 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도 높아져 생산성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 전도사 역할에 이어 앞으로 계획은.

“직원들이 입사부터 퇴사 때까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퇴사할 수 있는 광양제철소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보다 세심하고 효율적인 건강관리와 안전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

-특별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도 있는지.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한 감사나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갖는 직원들의 감사의 마음이 한데 모여 회사가 건강해지고 있다. 이것이 진정 광양제철소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광양=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