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한국음식 끊고 햄버거만 먹은 이유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입력 2013-07-17 17:53 수정 2013-07-17 17:55


황금어장-무릎팍도사(MBC·18일 밤 11시20분)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40)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는 미국에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김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동료들로부터 놀림을 당했노라고 말한다. 그는 “동료들이 적이었다. 김치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국음식을 모두 끊고 치즈와 햄버거만 먹었다”고 털어놓는다.

MC인 강호동(43)은 박찬호의 학창 시절 사진을 꺼내 보이며 성형설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찬호는 “쌍꺼풀 수술 잘 나온 거 같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찬호는 12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과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그는 3년 전 강호동이 이끌던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했을 때를 회상하며 “(‘무릎팍도사’에) 강호동이 있기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