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성-태진 형제 운영 두 의원… 암 재활·비만·관절 등 다양한 클리닉 운영

입력 2013-07-17 17:18


노태성·태진 형제가 서울 신길동에서 운영하는 노박의원과 제일진단방사선과 의원은 1층 외래진료실·물리치료실, 2층 피부·비만·두피관리실, 3층 물리치료실, 4층 진단방사선과, 5∼6층 입원실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교정치료실, 도수치료실을 설치하고 암 치료에 있어 약물치료뿐 아니라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균형을 잡고자 시도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액 호르몬 검사와 암재활, 비만, 관절 등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처럼 일반 개인의원이 아닌 병원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환자가 내원하면 당일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병원은 혈액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백혈구와 적혈구를 증강하며 체질을 변화시켜 환자 스스로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암 등 각종 자연치료 방법을 공개했는데, 자연치료 방법을 더 찾을 수 있다면 어떤 공개도 환영한다고 한다. 자연치료 의학에는 얼마든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노 원장 형제는 “우리의 치료 방법은 이제 알려지기 시작한 단계”라며 “자연치료를 생각하게 된 것은 독일식 자연치료를 접하고 나서인데, 독일 의학계에서는 자연치료를 터부시하지 않고 적극 수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자연치유력은 새로 생긴 것이 아니며, 태초 그 이전부터 내려온 내재된 치유력이며 영원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그 어떤 치료보다 더 기본적인 치료이며 강력하고 근본적인 치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 환자들이 무엇보다 궁금해하는 것은 비용일터. 치료 방법은 자연치료라고 할지라도 실비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형제는 “우리 병원의 치료 방법이 정통적 암 치료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의료 실상은 정해진 틀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자연치료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때론 대학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이 자연치료를 통해 낫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적 측면에서라도 자연치료를 통해 고통이 감소되고 생명이 연장된다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자연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더 잘 받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말했다.

형제는 신실한 기독교인답게 “의업에 종사한지 수십년 동안 숱한 일을 겪어보아 이제는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면 마음이 겸허해지고 더욱 의지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고백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