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지원 희망자문단 62명 위촉
입력 2013-07-17 19:00
서울시는 어린이집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어린이집 희망자문단’ 62명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들은 2년간 무보수로 활동하게 된다.
희망자문단은 변호사, 노무사,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 12명으로 이뤄진 전문자문단과 보육 관련 전문가 50명이 모인 지원자문단으로 구성됐다. 지원자문단은 자문을 신청한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자문단은 시 정책 관련 자문과 지원자문단에 대한 전문성 보강을 맡게 된다.
이들은 보육 공공성, 아동 학대 예방, 보육 전문성, 보육교사 근로 개선 및 법률상담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보육 공공성에는 어린이집 회계관리 등이, 아동 학대 예방에는 영·유아 권리인식 전환 등이 포함된다.
또 보육 전문성에는 교수법 및 문제행동 지도 등이, 교직원 근로개선 등에는 근로조건·계약 등에 대한 자문이 이뤄진다.
자문을 원하는 시내 어린이집은 시 보육정보센터(02-772-9814∼8)로 전화 신청하거나 보육포털 홈페이지(iseoul.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이 어린이집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연계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