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헬스 락(樂)’ 페스티벌… 업무효율 극대화
입력 2013-07-17 16:35
[쿠키 사회]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18일 백운아트홀에서 ‘헬스(Health)-락(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직원과 가족은 물론 외주파트너사, 협력업체 등 포스코패밀리 1000여명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직원들의 건강증진 대회를 즐겁게 갖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건강한 체력을 길러 업무효율의 극대화를 꾀한다는 목적이다.
‘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광양제철소가 그동안 건전한 음주문화와 비만탈출 등의 프로그램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평가하는 첫 무대이자 뜻 깊은 축제 한마당이다. 포스코패밀리의 건강증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추진을 결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행사에서는 콘테스트를 통해 가장 건강한 직원 ‘헬스 킹’(Health King), 체중 감량을 가장 많이 한 직원 ‘다이어트 킹’(Diet King), 육체미가 좋은 직원 ‘보디 킹’(Body King)을 각각 선발한다.
직원들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참여무대도 마련된다. 유일한 여성 사원으로 헬스 킹 대회에 참가하는 행정섭외그룹부의 백주영(26)씨는 “이 대회의 킹이 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트레칭과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 왔다”며 “각자의 건강 노하우를 공유해 포스코패밀리가 모두 헬스 킹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건강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건강 특별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고위험군 직원 260명 중 약 73%인 190명이 고위험군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백승관 소장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행복한 삶의 밑거름이다”면서 “즐거운 일터를 조성하는 동시에 회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체력증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사진설명 : 지난 16일 오후 광양제철소 내 휘트니스 센터에서 비만도 120이상인 직원들이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며 비만탈출에 노력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부터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도가 높은 직원들의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