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넘어 함께하는 우리로 (29)] 태양광 중심 ‘탈핵실천’ 캠페인 전개
입력 2013-07-17 17:10
탈핵 실천 에너지 운동은 2013년 전국YWCA의 중점 운동이다. YWCA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하던 자원 절약과 자원 재생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태 이후, 탈핵실천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치명적인 위험을 지닌 핵발전의 공포에서 벗어나 재생가능하며 순환하는 자연의 빛을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햇빛발전소 사업이 수원Y와 안양Y, 부천Y를 중심으로 2013년에 와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자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안양 YWCA의 경우 탈핵실천 에너지운동을 보다 상징적으로 보여 줄 수 있고, 개인의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신재생 대안에너지 정책으로 전환의 의지를 강력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옥상 태양광발전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수원YWCA의 경우는 수원 지역의 에너지 자립 체계를 마련하고 협동사회 경제체제를 위한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착공을 예정으로 수원YWCA 건물 옥상 170여 평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17∼20가구의 1년 사용전기량을 발전할 수 있는 50㎾시민햇빛발전소를 건립한다.
자체 건물이 없는 부천YWCA의 경우는 2012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시민햇빛발전소 지역간담회를 거쳐 오는 26일 부천시민햇빛발전소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부천Y는 지속가능한 부천이 되기 위해 햇빛발전소 증설에 노력하며 시민에너지햇빛발전소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조례 제정 운동도 함께 전개하게 된다.
이주영(한국YWCA연합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