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님 봤죠” 김신욱 두 골·이명주 결승골
입력 2013-07-17 01:05
국내 최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5·1븖96·울산)이 멀티 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 페드로(제주·13골)에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김신욱은 16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시즌 11호)과 후반 13분(시즌 12호) 골을 넣어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11승4무4패(승점 37)가 된 울산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7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라이언 킹’ 이동국은 선발 출장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연속 골 행진을 7경기에서 마친 이동국은 안정환(1999년)과 함께 나란히 3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K리그 최다 연속 골 기록인 8경기 연속 골 기록은 황선홍(1995년·포항)과 김도훈(2000년·전북)이 가지고 있다.
포항은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명주는 전반 45분 결승골(시즌 5호)을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서울은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3분 몰리나의 도움을 받은 김진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이겼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