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해외봉사단원 30여명 집짓기·한국어 교육 등 베트남서 사랑 나눔 실천

입력 2013-07-16 19:44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종성) 백석해외봉사단 학생들이 베트남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6일 백석대 등에 따르면 해외봉사단원 30여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베트남의 벤저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집짓기 현장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벤저성 쩌우탄현 뜽다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봉사로 한국어, 태권도, 과학, 미술 수업 등을 함께하며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백석대 청소년학과 3학년 정유리씨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준비해 왔던 것들을 열정을 갖고 가르치다 보니 아이들이 잘 배우고 잘 따라줘서 보람을 느끼며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2008년 첫 해외봉사 활동을 시작한 백석해외봉사단은 매년 한 차례 여름방학 기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현지 주민과 함께 집을 짓고,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 교육봉사 활동 등을 펼쳐 왔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