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기적 일어나게 도와주세요”

입력 2013-07-16 17:43

인도,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자비량 선교를 하고 있는 성령의바람선교단(WHM) 대표 선교사 윤석호 목사가 최근 국민일보를 찾아와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윤 목사는 북인도 네팔 국경지역에서 차로 8∼10시간 달려도 교회 한 곳 없는 유삐(UP)주에 가정교회를 세웠으나 늘어나는 성도들로 더 이상 그곳에서 수용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중 손성영 감독과 원형석 목사 등을 통해 약 3000만원의 헌금이 모아졌다. 여기에 지역 요지에 땅을 갖고 있는 첫 세례자 소한 씽 성도로부터 500여 평의 땅을 헌납받아, 교회와 선교센터 건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 건물만 건축하면 주위로부터 영적인 공격을 받고 교회에 매우 심한 방해와 테러도 생길 우려가 있어, 지역 아이들을 위한 학교도 함께 짓도록 설계를 변경했다. 건축비가 1억20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9000만원의 건축비가 부족하게 돼 2014년 2월 헌당예배 및 개교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윤 목사는 “작은 금액일지라도 믿음의 헌신을 통해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을 함께 체험하길 원한다”고 한국교회의 후원을 요청했다(010-2593-4394·cafe.daum.net/whm0691).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