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보령머드축제, 오는 19일부터 10일간 개최

입력 2013-07-16 17:03


제 16회 보령머드축제가 7월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10일에 걸쳐 대천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머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볼거리, 퍼레이드, 학술세미나 등이 준비돼있다.

[쿠키 사회]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 이래 폭발적인 성원을 받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이름을 알렸다. 그 결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며 국내 행사로서 문화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머드는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보령머드축제에는 머드 위에서 뒹굴고 놀고 즐길 수 있는 머드에어바운스체험, 갯벌체험, 머드몹씬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머드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머드캐릭터이름표 달아주기, 머드키드짱페스티벌, 머드마임 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갯벌 위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갯벌풋살대회, 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 보령머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등은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동시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령머드축제 사진전시, 머드화장품 및 축제캐릭터 상품 판매 등의 기획전시행사도 열린다. 연계행사로는 거리퍼레이드, 글로벌축제포럼, 머드화장품 세계화 학술세미나, 머드 요트 체험 및 퍼레이드, 공군블랙이글스에어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야간에는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힙합글로벌레이브파티, 7080콘서트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보령머드축제 행사장인 대천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2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며,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높다. 패각분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축제와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령머드축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