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

입력 2013-07-16 16:30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 34억8000만원을 저리로 대출해줄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에 25억원을 지원했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6월28일) 1년 전까지 관내에서 사업자등록을 필하고 매출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와 공장등록 업체,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이다. 대출 조건은 연리 2.5%에 변동금리로 1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업체 당 3억원(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액은 신청 현황, 사업장 규모, 담보능력 등을 감안해 조정된다.

신청 기간은 7월 말까지며, 구청 6층 지역경제과에서 접수한다. 대출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최근 1년간 매출 증빙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확인서, 개인(신용) 정보제공 활용 및 이용동의서,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서 등 지정 서식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다만 숙박 및 음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세금 체납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