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내년 3월 개관

입력 2013-07-16 16:35

[쿠키 사회]경기도 수원시는 지구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 체험, 교육 등을 담당할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내년 3월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선구 탑동 황구지천 주변에 들어설 ‘두드림’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488㎡ 규모로 건물의 외관은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해 디자인했다.

지하 1층에는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고 적응방안을 배우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3D 영상관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전문도서관과 다목적 교육관이, 지상 2층에는 각종 교육실과 세미나실,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또 야외체험관에는 에너지 플랫폼 시설과 기후정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되며 특히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85%를 자체 생산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문을 두드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꿈을 실현하는 곳이란 의미에서 교육관의 명칭을 ‘두드림’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