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2호선 조기개통 국비지원 촉구
입력 2013-07-16 15:41
[쿠키 사회]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16일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 중에 박근혜대통령이 인천시민의 염원을 받아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것과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당초 2014년 전구간 동시 개통을 위해 건설 중이었으나 인천시의 재정여건상 2016년으로 개통이 연기돼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교통대란이 예상돼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공약사항에 포함시킨 것이다.
그러나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다음달 정거장 구조물을 완료하고, 동시에 건축·기계·전기분야가 착공되어야 하는데도 이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1130억원 중 148억원만 시비로 확보하고, 982억원은 중앙정부 추경에 반영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박근혜정부가 실행을 약속한 사회간접자본 공약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10개 공약(12개 사업)사업 중 경제성이 인정된 유일한 사업이다.
김인철 도시철도건설본부 팀장은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매년 982억원씩 총 2947억원이 조기에 지원돼야 한다”며 “우선 시급성을 고려해 올해 건설비 982억원에 대한 조속한 지원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