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 개그맨 양상국·김영희, 포미닛 희망서울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3-07-16 15:43
[쿠키 사회]서울시는 ‘촌놈’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양상국(왼쪽)과 개그우먼 김영희(오른쪽), 가수 포미닛(아래) 등을 희망서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상국은 KBS 개그콘서트 ‘네 가지’ 코너에서 촌놈으로 출연하며 항상 “마음만은 턱별시다”라고 강조해 인기를 모았다. 김영희도 개그콘서트 ‘두 분 토론’ 코너에서 걸쭉한 경상도 억양으로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여당당)”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5인조 여성그룹 포미닛은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또 중년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 조항조, 청춘합창단 전웅 단장, 프로축구단 FC서울 최용수 감독, 프로야구단 LG 트윈스 이병규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한국여성산악회 오은선 회장을 희망서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캐릭터 디자이너 윤혜지씨, 국내 첫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씨, 배우 민효린도 홍보대사에 합류했다.
이들 12팀(16명)은 시 홍보를 위해 각자에게 맞는 역할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로 모시게 된 희망서울 홍보대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활력을 불어넣는 전문인들로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멋진 분들”이라고 말했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