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받이 막힌 곳, 스마트폰으로 알려주세요”

입력 2013-07-16 15:23

서울시는 시내 43만여 개 빗물받이를 시민들과 함께 관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빗물받이 내부에 토사나 쓰레기가 쌓일 경우 빗물 역류에 따른 침수가 발생하지만, 관리인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만들어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막힌 빗물받이 사진과 위치를 전송하면 해당 구청에서 바로 청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고실적이 우수한 시민에게는 표창도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막힌 빗물받이를 신고하면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