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1위
입력 2013-07-15 19:01 수정 2013-07-15 22:19
우리나라 과학영재들이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전원 메달을 획득해 중국과 공동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7∼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4 IPhO에 참가한 김동희(서울과학고2), 김재원(경기과학고3), 이재하·이창현·정상수(서울과학고3) 등 대표단 5명 모두 금메달을 땄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이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역대 3번째다. 러시아와 싱가포르가 공동 3위, 미국·태국·대만이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물리올림피아드 참가자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1992년 첫 출전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종합 4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