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레드닷 디자인상 5개 작품 수상

입력 2013-07-15 18:28

현대자동차그룹은 ‘2013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에 위치한 ‘비전홀(Vision Hall)’이 이벤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전홀은 약 990㎡의 공간에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가로 24m, 세로 3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그룹의 경영철학과 임직원의 비전을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비전홀의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상작품 ‘나/우리는 누구인가?’와 ‘뫼비우스 루프’가 TV, 영상, 애니메이션 부문과 기업 영상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기아차는 스포티지R과 카렌스의 모바일 앱이 모바일 앱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부문에서 5개 작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3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는 총 21개 부문에 전 세계 43개국 6800여개 작품이 출품돼 부문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의해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분야별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