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무더위 피해 예방 총력

입력 2013-07-15 15:40


[쿠키 사회] 대구 동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무더위 쉼터 77곳을 운영하는 등 무더위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경로당에는 폭염대비 특별운영비(냉방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도우미 215명을 운영한다. 또 금융기관 및 대구공항 등 시설의 영업시간에 구민들이 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지면의 온도를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대책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특별보호활동을 펼친다. 폭염대책반은 동주민센터 복지공무원, 복지도우미, 통반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쪽방생활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와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얼음물 전달,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 안내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장호 동구청 안전녹지과장은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