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돌하르방, 해녀, 테왁 등 제주의 고유문화를 담은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제주도와 봏제주테크노파크는 ‘2013년도 단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제주 감귤송, 테왁, 자전거 도둑, 빈집, 소녀의 꿈 등 5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1편당 900만원이 지원된다. 작품은 오는 11월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완성된 단편콘텐츠들은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된다.
단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제주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등을 반영한 영상, 애니메이션의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4편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영상물 창작 활동이 활성화돼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단편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총 5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과제 중 ‘보청기(감독 김양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 및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지난 6일 KBS-1TV 독립영화관에 방송됐다. 또 ‘누가 만들었을까?(제작사 봑라비다)’는 서울환경영화제 본선에 진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