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 민주주의 모델' 40교 지정 운영

입력 2013-07-15 13:16

[쿠키 사회]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구조 개선 등을 위한 ‘학교 민주주의 모델학교’ 40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델학교로 지정된 곳은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4곳, 고교 10곳이며 공립이 36곳, 사립이 4곳이다.

해당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민주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영역은 민주적 리더십과 구성원의 집단 지성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교육주체 참여 방식의 다양화를 통한 민주적 의사소통 과정,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조직문화 변화 과정 등이다.

민주적 의사결정 영역은 교직원회의나 학년협의회, 교사동아리 운영에 변화를 주는 것 등이고 민주적 의사소통 영역은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관, 교사·학생·학부모 토론회 활성화 등이다.

조직문화 변화 영역은 교원의 집단지성을 위한 자율적 참여 문화로 조직문화를 전환시켜 나가는 것이다.

각 학교는 시범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한 민주주의 모델을 찾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교장 선생님의 새로운 권위와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발전적인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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