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뺑소니범 검거율 97% 달성

입력 2013-07-15 09:26

[쿠키 사회]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 교통과(과장 양명욱)는 올 상반기 부산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 사고 229건 가운데 223건을 해결, 검거율 97.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부산 시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가해자는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잡혔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6건 중 3건은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경찰은 뺑소니범 검거율 100% 달성을 위해 영상 온라인 제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고 목격자는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등을 올리면 된다.

또 경찰은 경찰서간 뺑소니 수사 기법을 공유하고 도주로 차단과 긴급 배치 등 공조수사를 강화해 사고 발생 초기에 도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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