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캠프
입력 2013-07-14 19:29
“물속에 빠져 2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못하면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습니다. 4∼6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죠. 물속에서 짧은 1∼2분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평소 몸에 밴 안전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머릿속에 새기려는 듯 아이들은 강사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신나는 물놀이를 하기에 앞서 삼성화재와 세이프키즈코리아가 함께 만든 ‘어린이 물놀이 안전 5대 수칙’도 외웠다.
삼성화재는 국제아동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용인 파인리조트에서 ‘안전체험 해피캠프’를 열었다.
캠프에는 충남 태안에 있는 초등학교 2∼4학년 어린이 120명이 초대됐다. 아이들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은 물론 교통·화재 안전수칙, 유괴 예방 호신술 등을 체험하고 안전 골든벨 게임도 즐겼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매년 ‘해피캠프’를 열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피캠프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이 자동차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을 적립한 돈을 재원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 프로그램 ‘해피스쿨 캠페인’의 하나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