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지방광역권에 수출지원단 설치
입력 2013-07-14 18:21
코트라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 수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5대 지방광역권에 수출지원단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수출여건이 어렵겠지만 무역 1조 달러 수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현장 맞춤 서비스와 코트라 수출지원단을 통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지원단은 동남권(부산), 대경권(대구),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춘천) 등 5대 광역권의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내에 설치된다. 지역별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5대 광역권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며, 현재 활동 중인 ‘이동 코트라’를 활용해 지방 소도시 틈새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수출 애로 해결 기동반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무역관의 사무공간, 통신설비를 현지 진출업체가 이용하도록 하고 기초 컨설팅까지 해주는 ‘열린 무역관’ 제도는 2012년 47개, 올해 70개에 이어 내년에는 전 무역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8월부터 해외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K-무브(Move) 센터를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에 구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시장 바이어 DB 13만6000건, 100대 상품 DB, 투자진출정보 등을 통합해 ‘코트라 정보 뱅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 때 ‘글로벌파트너링(GP) 차이나’를 개최해 많은 성과를 거둔 것처럼 대통령 해외순방과 연계한 수출확대 특별사업 등 다양한 수출직결사업을 추진해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