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새 대표회장에 예성 총회장 나세웅 목사 “성결부흥운동 확산에 최선”

입력 2013-07-14 18:01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대 대표회장으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나세웅 목사를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의 연합기관이다.

나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한성연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 가운데 성결성이 회복되도록 두 분의 총회장님과의 연합과 일치를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결부흥운동의 확산을 위해 성결연합부흥성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의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기운을 진작시킬 수 있도록 기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3개 교단의 임원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나성 총회감독 한기동 목사가 공동회장에 추대됐다.

한성연은 총회 안건 토의를 통해 각 교단에서 2인의 감사로 회계를 임명해 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자문위원과 연구위원 6인을 두기로 결정했다. 또 회원교단이 출연하는 분담금을 교단의 규모에 따라 상향조정키로 했다. 각 교단의 문화·체육 전문인 및 전문 교역자 15명으로 문화체육분과를 구성, 활동키로 했다.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는 조일래 기성 총회장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희망은 성결인”이라며 “성결을 외치는 행복한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축도는 한기동 나성 총회감독이 맡았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