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기록물 분류 기준 구축…소통 협력 기반 마련

입력 2013-07-14 15:45

[쿠키 사회]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항만공사 최초로 ‘기록물분류 기준’을 정립해 항만기록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 3.0에 부응하는 IPA3.0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IPA는 공공기관에서 생산·접수한 기록물의 분류기준, 보존기간, 보존방법 등의 관리기준을 정한 ‘기록물분류기준표’ 구축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IPA는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기록물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정부·공공기관 3.0에 부응하는 IPA3.0을 수립, 실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록물 관리 합리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기록물분류기준표 정비는 지난 3월 시작돼 타 공사·공단의 기록물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 안전행정부 산하 국가기록원의 검토까지 마친데 따른 것으로, 기록원의 ‘항만공사 유사공통업무 표준화 시범사업’에 참여한 항만공사 중에서는 첫 구축완료 사례이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IPA의 업무는 1개의 대기능(항만), 4개의 중기능(항만경영, 항만운영, 항만시설개발, 항만시설관리) 아래에 33개의 소기능과 188개의 단위업무로 분류됐으며, IPA가 생산·접수하는 모든 기록물은 이 같은 분류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분류기준표 정비를 시작으로 기록물 관리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구축해 고객이 만족하는 항만기록정보 개방 및 공유를 실현하고 기록물관리 및 정보공개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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