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대 범죄 발생률 최저-검거율 최고…비결은?

입력 2013-07-14 14:38

[쿠키 사회]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인선)은 2013년 상반기 인구 10만명당 살린·강도·강간(추행)·절도 등 4대범죄가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발생한 반면 검거율은 62.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가 전국 평균 498명보다 70명이 많은 568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경찰은 시민들이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성폭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취약시간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경찰은 피서철을 맞아 성폭력범죄와 피서지 절도·청소년 탈선 행위 등 여름철 범죄에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을왕리해수욕장 등 여름철 휴양지 11곳에 경찰관 130여명을 배치해 범죄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인천경찰은 안전한 도시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상반기 중에 방범용 CCTV 268대를 증설했다. 하반기에도 약 300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