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도는 조선시대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는 여성을 발굴하기 위해 제34회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26일까지 전국적으로 후보자 추천접수를 받는다.
수상 후보자는 김만덕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국내외 여성이다. 봉사부문과 경제인부문으로 나눠 수상한다. 봉사부문은 경제적·물질적 도움보다는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여성이 대상이다. 또 경제인 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과 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여성이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교육감을 비롯해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를 추천할 때는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주도 여성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제52회 탐라문화제 개막 축제행사인 만덕제 봉행이 끝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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