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주도는 장애인들의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해 하반기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장애인 일자리사업 대상자를 790명에서 827명으로 37명 늘렸다고 밝혔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의 낮은 경제활동과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고, 자영업 중심의 열악한 취업구조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35억여원이다. 제주도는 1회 추경시 추가로 2억여원을 확보했다.
추가되는 장애인 일자리는 복지 일자리 10명, 행정도우미 17명,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10명 등이다.
복지일자리는 사회참여형 공공일자리로 주차단속 보조, 환경 도우미, 동료상담 등의 일을 하며, 월 급여는 27만3000원(월 56시간 근무)이다.
행정도우미는 행정시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장애인 복지행정 업무 보조를 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 복지일자리수행기관, 민간기업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 주 5일 근무하고 월급여는 101만6000원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사업은 장애인 전문 안마사들을 경로당에 파견해 노인대상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 5일(1일 5시간) 근무하고, 월급여는 100만원이다.
김현민 도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을 고용한 50인미만 사업장 130곳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실업을 극복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장애일 일자리 확충·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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