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4개대회 연속 우승 ‘굿 스타트’

입력 2013-07-12 18:4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공동 선두인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게했다.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5년 만에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4연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