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서해5도에서 위출혈 40대 중국인 선원 살려

입력 2013-07-11 21:27

[쿠키 사회]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해군이 갑자기 위출혈 증세가 발생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중국인 선원을 살렸다.

11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6분쯤 인천 백령도에 있는 해군 레이더 기지에서 중국어선 1척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 해군 고속정이 긴급 출동해 검문결과 40대 후반의 남자가 피를 토하는 상황을 발견해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이동조치했다.

해군은 이어 백령병원 검사결과 위출혈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큰 병원으로 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오후 5시26분쯤 해경 경비함을 이용해 인천으로 중국인 선원을 후송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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