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텔그룹 랭함, 홍익대 인근에 특급호텔 2014년 오픈

입력 2013-07-11 18:50


세계적인 호텔 및 복합상업시설 그룹으로 유명한 랭함(Langham)이 내년 4월 서울 홍익대 인근에 25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연다고 밝혔다. 랭함 그룹 로레인 베리 개발총괄이사는 11일 홍콩 랭함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2013 관광아카데미 관광정책리더과정’에 참여한 전국 10개 시·군·구 자치단체장들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이 10일부터 13일까지 홍콩과 마카오에서 개최하는 ‘2013 관광아카데미 관광정책리더과정’은 전국 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관광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해외에서 개최하는 현지 세미나다. 이번 리더과정에는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 10개 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해 홍콩과 마카오의 호텔 및 테마파크 등을 둘러보고 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세미나 등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투자유치를 주제로 강의한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홍콩과 마카오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지자체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홍콩과 마카오의 관광시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글·사진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