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로 만든 복합문화공간 탄생

입력 2013-07-11 16:09


[쿠키 사회]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붙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강동권 창조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상경전철역 앞에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사상인디스테이션(CATs)’을 건립해 12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CATs는 해양물류산업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국제규격의 화물수송용 컨테이너 27개를 활용해 연면적 1021㎡에 지상 3층 2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젊은층의 공연·전시·교육 및 주민 커뮤니티공간이 들어서 있다. 공연장, 전시장, 전망대 등을 갖춘 ‘소란동’과 레지던스 작업 및 창작공간, 다문화 및 주민커뮤니티 등을 위한 ‘도란동’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다.

CATs는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며 공연·전시·각종 세미나를 중심으로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및 국제문화교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사상지역의 문화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영환 부산시 창조도시본부장은 “부산~김해 경전철 환승역인 사상경전철역 앞에 건립된 CATs가 젊음의 광장으로서 전국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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