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月 평균 책 1∼2권 읽어
입력 2013-07-10 19:39 수정 2013-07-10 15:48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CEO 16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9%가 월평균 1∼2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의 19.8%는 월평균 3∼4권을 읽으며, 6.9%는 5권, 14.7%는 6권 이상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CEO들의 올해 독서 테마는 ‘삶의 지혜 획득’(30.6%), ‘시대 트렌드 포착’(22.0%), ‘경영 아이디어 발굴’(13.6%), ‘마음의 평안과 희망 찾기’(12.5%)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역시 경제경영(43.2%) 분야의 책을 읽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역사철학(27.1%), 취미교양(14.6%), 문화예술(7.2%), 과학공학(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와 함께 CEO가 휴가 때 읽을 만한 책 14종을 선정했다.
경제·경영 분야 책으로는 ‘관찰의 힘’ ‘답을 내는 조직’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메이커스’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승자의 안목’ ‘새로운 디지털 시대’ 등을 선정했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술탄과 황제’ ‘스마트한 생각들’ ‘습관의 힘’ ‘어제까지의 세계’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어라’ ‘중국인 이야기 1,2’ ‘하워드의 선물’ 등을 제시했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