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車대리점 평가해보니… 현대·기아차 영업사원 2·3위

입력 2013-07-10 18:42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사원들이 대중차 브랜드 가운데 경쟁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파이드 파이퍼 매니지먼트사가 대리점 판매 과정의 효율성을 평가해 ‘전망 만족도 지수’(PSI·Prospect Satisfaction Index)를 산출한 결과 현대차는 6위, 기아차는 8위에 올랐다. 그러나 고급차 브랜드를 제외한 대중차 브랜드로 국한하면 미국의 픽업트럭 브랜드인 GMC에 이어 현대차가 2위, 기아차가 3위였다. 전체 순위에선 메르세데스-벤츠, 인피니티, 렉서스, 아우디, GMC가 차례로 1∼5위를 차지하고,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가 7위에 오르는 등 고급차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파이드 파이퍼 매니지먼트사는 5203명의 미스터리쇼퍼(위장 고객)를 투입해 자동차 대리점을 찾아가 판매 과정과 기술 등을 평가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