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복음주의 창조론이란?… 권위 있는 창조론 전문가들 7월 13일 서울대서 오픈포럼 개최

입력 2013-07-10 17:55 수정 2013-07-10 22:08


국내 권위 있는 학자들이 창조론에 입각한 논문들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조론오픈포럼(OFC·공동대표 박찬호 백석대 교수 등 6인)은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서울 대학동 서울대 환경대학원(82동) 103호에서 ‘제13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환경문제와 창조신앙’이란 주제의 개회 특강을 통해 창조론 정립에 나선다.

권영법 목사는 ‘인류기원의 시기’, 김재섭 목사는 ‘지적설계 운동에 관한 기독교 세계관적 고찰’, 박찬호 백석대 교수는 ‘유전과 환경, 어느 것이 우선적인가-진화심리학을 중심으로’, 양승훈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장은 ‘성경무오와 창조론 논쟁’, 전대경 목사는 ‘다윈의 신앙’, 포럼 공동대표 조덕영 창조신학연구소 소장은 ‘우리 민족은 셈족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덕영 공동대표는 “창조론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 기초”라며 “특별히 이번 포럼은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다양한 창조론자 사이에 건강한 대화를 촉진시켜 바른 창조론 운동을 진작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포럼 개최 취지를 말했다.

창조론오픈포럼은 과학자와 신학자, 인문사회학자, 철학자 등 통합적인 창조론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복음주의 창조론 전문가들이 2007년 창립했다. 지금까지 창조론과 관련한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누리미디어(dbpia.co.kr)를 통해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 공동대표는 “이 논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서울대와 부산대, 프랑스 사회과학대학 고등학술원, 삼성물산, KT 등 국내·외 117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에 1만1300여회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창조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질의·응답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에게 논문집이 제공된다(02-854-6545·kictnet.net).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