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력 절감형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전력소비량이 부쩍 늘어나는 7~8월 두 달 동안 전력수요 최대시간인 낮 11~12시 사이와 오후 1~5시 사이를 피해 전력소비량이 많은 제품생산을 최소화 하는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각 생산라인별로 고(高)강도강, 후물재 등 다소비 전력제품을 구분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핫 타임(hot time)생산을 대폭 줄이는 대신 전력수요와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밤 11시 이후의 심야시간대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백승관 소장은 “생산라인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전력사용량이 감소하게 됨에 따라 하절기 전력난 해소는 물론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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