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탈퇴조직원의 손가락을 자르는 등 협박과 폭행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등 40여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 형사과 광역수사대(대장 방원범)는 조직을 탈퇴한다는 이유로 횟칼로 손가락을 절단하게 하고 조직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한 오피스텔에서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폭력 등)로 이모(30)씨 등 6명을 구속하고 박모(33)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인 이씨 등은 2007년 4월 3일 이모(28)씨가 조직을 탈퇴하자 횟칼로 왼손 소지 2마디를 자르게 하고 조직 자금확보를 위해 임대한 오피스텔에서 도박장을 개설, 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안칠성파와 재건부전파, 통합서면파 등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박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유흥주점 등에서 8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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