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서관에 ‘반기문 룸’ 반 총장 기금 기부에 감사 표시
입력 2013-07-09 19:19 수정 2013-07-09 19:2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도서관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감사의 뜻으로 신축 중인 중앙도서관 신관 관정도서관에 들어설 그룹 스터디룸 50여개실 중 1개실을 ‘반기문 룸’으로 이름 짓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9일 “외교학과 동문인 반 총장이 최근 서울대 도서관 신축·리모델링 기금으로 금일봉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취지에서 기부했다”는 뜻을 서울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