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다저스 선두 3.5게임차 추격

입력 2013-07-09 19:05

류현진(26)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명문팀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줄곧 꼴찌에 머물다가 최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뛰어오른 다저스가 9일(한국시간) 선두 애리조나를 6대 1로 격파하며 3.5게임 차로 바짝 다가섰다. 최근 16경기에서 13승3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는 오는 17일 올스타전까지 승률 5할에 도달한 뒤 후반기 대반격을 통해 리그 우승까지 이룬다는 전략이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무실점 호투와 17안타를 터뜨린 불방망에 힘입어 승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애리조나와의 4연전 가운데 11일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