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군에 잠수함 첫 공개 訪中 최윤희 해참총장 12일 북해함대사령부 방문
입력 2013-07-09 18:21 수정 2013-07-09 23:56
지난달 4일 정승조 합참의장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한·중군사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최 총장은 11일 베이징에서 우성리(吳勝利) 해군사령관과 만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대책 방안을 협의한다.
최 총장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남북간 우발적 해상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강조하고 중국 어선의 조업을 적극 통제해주길 당부할 계획이다.
또 최 총장은 12일 칭다오(靑島) 북해함대사령부를 방문, 톈중(田中) 사령관과 해군 핫라인 실무회의 활성화 등 교류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중국 측은 최 총장에게 잠수함, 호위함 등 최신예 함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중국이 한국군에 잠수함을 공개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