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부총회장 후보등록 완료
입력 2013-07-09 17:33
예장통합 제98회 총회의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공병의(56·포항동해큰교회), 정영택(65·경주제일교회) 목사가 등록해 각각 기호 1, 2번을 배정받았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는 김철모(66·동신교회) 장로가 단독 출마했다.
이들 후보는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를 시작으로 부산·경남(19일·소정교회), 수도권(23일·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서부(25일·전주 동신교회), 중부(26일·청주 금천교회) 지역에서 각각 후보 소견발표를 진행한다. 선거는 오는 9월 9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치러진다.
공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교단과 한국교회, 세계교회를 향한 영혼구원의 열정을 갖고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우리 사회에 대한 교회의 지도력과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총회와 임원, 교회를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 후보는 공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 총회선관위원장 김수읍(하늘빛교회) 목사는 “금권·불법 선거를 막는 일에 중점을 두는 한편 ‘감시’보다는 도우미의 자세로 선거 관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