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입력 2013-07-09 20:44


[쿠키 사회]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강원도 동해시 청사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청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동수 경제자유구역청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최 지사는 “경제자유구역은 지정받는 것보다 운영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면서 “다른 지역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도 경제를 빠르게 일으켜 세우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경제자유구역을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육성하고 2022년까지 모든 경자구역의 개발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 국제복합산업(첨단소재·물류비즈니스), 망상 플로라시티(관광),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신성장동력), 구정 탄소제로시티(외국인 정주) 등 4개 지구(8.25㎢) 개발을 맡는다. 또 북극항로시대 주도, 서남해안권 중심인 물류망의 동해안 분산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은 2023년 개발 완료 시 2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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