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하나님은 노래이시다 外
입력 2013-07-09 17:01
◇하나님은 노래이시다/하정완 지음/나눔사
‘꿈이있는교회’의 담임인 저자는 지난 14년 동안 영화를 통한 설교를 했다. 1999년부터 매해 거르지 않고 ‘구도자예배’에서 500편 정도의 영화를 갖고 설교했다. 청년 목회를 펼쳐온 저자 하정완 목사는 늘 복음을 통해 이 세상을 담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 고민의 결과가 영화설교다. 그는 ‘영화 속에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는다.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의 메시지가 영화 속에 암호(code)처럼 숨어 있다. 따라서 영화설교는 그 암호를 풀어(decode), 성경으로 다시 해석하여 복음을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주님이 다시 오신다면, 그분은 분명히 영화를 예화로 쓰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 더 콘서트, 원스, 호로비츠를 위하여, 레미제라블, 신과 함께 가라, 엘 시스테마 등 수많은 영화들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한 저자의 영적 내공이 돋보이는 책이다.
◇예수 방향으로 가라/A.W 토저 지음, 이용복 옮김/규장
‘이 시대의 선지자’인 토저는 말한다. “믿음의 돛을 달고 예수 방향으로 전진하라”고. 이 책은 토저가 ‘기독교선교연합’의 교단지인 ‘연합 증인(The Alliance Witness)’의 주필로 일할 때 쓴 사설들을 엮은 것. 이 책에서 토저는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버린 채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며 푯대 없이, 향방 없이, 승리 없이 나아가는 자들을 향해 세상에서 완전히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어가라고 외친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이끌어준다. 토저는 영적 성장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리는 돛을 올리고 하나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불든지 간에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