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피서길 생고생은 그만!… 도심 호텔 특별한 休∼
입력 2013-07-09 17:27 수정 2013-07-09 15:52
바캉스의 계절이 다가왔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1명이 이번 여름에 해외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해외든 국내 여행지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서울 시내에서도 호텔가를 눈여겨보면 얼마든지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을거리, 놀거리 모든 게 준비된 휴가…호텔에서 즐기는 축제=호텔에서 보내는 휴가의 선택지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음악이 있는 이벤트, 미식가를 위한 프로모션, 수영장에서 즐기는 파티 등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경품과 댄스파티에 관심 있다면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2013 서머 대첩’을 추천한다. 로비라운지 ‘델마르’에서는 개그맨 김기수의 진행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10시에는 객실 이용권, 뷔페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오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음료와 함께 전문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미식가들이라면 이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플라자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 뷔페 ‘세븐스퀘어’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7개 대륙 28개국의 대표 요리를 선보이는 ‘7대륙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호텔 내 5곳의 레스토랑에서 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뷔페나 세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크레이지 서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원한 물가에서 콘서트를 즐길 수도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서는 20∼21일 오후 7시30분부터 ‘2013 풀사이드 파티 위드 DJ DOC & 모어’가 펼쳐진다. 6년째 여름을 뜨겁게 달궈온 DJ DOC 풀 사이드 파티는 DJ DOC 뿐만 아니라 화려한 게스트들도 참여해 한여름 밤을 더욱 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여행 온 듯 여유롭게’ 여름 패키지…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 풍성=호텔에서 이벤트나 파티만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기에 아쉽다면 숙박과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호텔마다 숙박과 식사, 이벤트, 시설 할인과 경품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 수영장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하루 한 커플에게 호텔 내 수영장에서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웃도어 풀 프로포즈 패키지’를 판매한다. ‘서머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야외 수영장 50% 할인, 인스타일 매거진, 뉴트로지나 선블럭 바디 미스트(선착순 제공) 정품 등이 제공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객실 숙박과 풀사이드 파티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객실 DJ DOC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호텔 내 레스토랑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디스 서머 나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머 캐쥬얼 나이트 패키지’는 슈페리어룸(2인 기준) 1박과 유럽풍 스트리트 카페 ‘쿨팝스 프라자’ 또는 ‘더 라운지’ 3만원 이용권, 롯데시네마 일반 관람권 2매가 포함된다. 느긋한 휴식을 테마로 한 ‘서머 레이지 나이트 패키지’는 디럭스룸(2인 기준) 1박과 룸으로 직접 배달되는 서머 디저트,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2병 등을 특전으로 하며 체크아웃을 오후 2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서머 레이디스 나이트 패키지’는 레이디스 플로어 디럭스룸(3인 기준) 1박과 클럽라운지 3인 혜택이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